**일본 제조업의 도전과 기회: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일본은 역사적으로 제조업의 중심지로, 근대화와 전후 복구를 통해 발전해왔습니다. 지역의 활성화는 제조업의 활기에 달려있으며, 제조업은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 제조업은 국내 기업의 99.7%를 차지하며, 일본인의 69%가 이곳에서 근무합니다. 그러나 최근 중소기업의 성장은 정체되어 있으며, 지역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중소 제조업의 발전이 필수적입니다.
일본의 제조업은 "장인의 기술"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노동 생산성은 국제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의 생산연령 인구는 2000년 약 8700만 명에서 2050년 약 5500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국제 경쟁력도 약화되고 있습니다. 대기업은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으나, 중소 제조업의 생산성은 감소하고 있어 격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격차의 주요 원인은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연입니다. 다른 국가들은 IT 시스템 활용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으며, IT 투자와 생산성 사이에는 명확한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중소 제조업이 대기업 수준의 생산성을 이루기 위해서는 ERP를 도입하여 데이터를 일원화하고, 경영 정보를 정확하게 시각화하며, 신속한 의사결정을 해야 합니다.
ERP 도입은 중소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며, 현재 일본의 대기업 중 6~7할이 ERP를 도입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ERP 도입률은 23.9%에 불과합니다. 중소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어야 일본의 제조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