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장>
이번 챕터에서는 공감 가는 내용이 많았어요.
* p.38 "지적 게으름이 판을 친다"
이 부분을 읽으며 조금 뜨끔했어요. 저도 모르게 지적 게으름을 부렸던 순간들이 떠올랐거든요. 익숙한 방식대로 일하거나, 의견을 물었을 때 깊이 고민하기보다 ‘그냥 이렇게 하면 되지 않나요?’라고 쉽게 답했던 적이 많았어요. 특히 빠른 해결을 중시하는 습관 때문에 문제를 깊이 고민하는 연습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앞으로는 더 깊이 생각하는 태도를 길러야겠다고 다짐했어요.
*p.53 "실행의 중요성"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그 결정이 의미를 가지려면 ‘실행’이 따라야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래서 올해는 제 마음속 버킷리스트 중 두 가지를 꼭 실천하고, 연말에 북클럽 멤버분들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저만의 약속!)
<4~6장>
* 리더십의 질이 조직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한다
조직이 성장하려면 단순히 리더의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리더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와닿았어요. 단기 성과뿐만 아니라 조직의 문화와 가치를 고려하는 리더가 필요하다는 것. 결국, 좋은 리더는 성과뿐 아니라 조직의 방향과 문화를 만들어가는 사람이라는 걸 다시금 기억해야겠어요.
* 문화적 가치를 지키는 리더의 필요성
단순히 목표를 달성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요. 조직이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조직의 가치와 문화를 공유하는 리더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그렇지 않은 리더가 남아 있으면 그 아래에서 일하는 구성원들의 성장과 만족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까요.
* 리더십만큼 중요한 팔로워십
리더십만큼이나 ‘팔로워십(followership)’도 조직 성장의 핵심 요소라는 점이 새롭게 다가왔어요. 훌륭한 팔로워는 무조건 따르는 사람이 아니라, 조직의 방향과 가치를 고민하고 리더에게 건설적인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사람이죠. 리더십과 팔로워십이 균형을 이룰 때 조직이 진정으로 성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승계 계획의 중요성
조직이 건강하게 유지되려면 리더가 바뀌어도 혼란이 없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점도 중요한 포인트였어요.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리더를 육성하고, 적절한 시점에 승계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 현실에서는 당장의 이슈들에 밀려 우선순위가 낮아지기 쉬운 문제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요한 과제로 고민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7~10장>
* p.318 "사모펀드 회사처럼 사고하기"
대기업들은 전략적 포트폴리오 분석 후, 처분할 기업을 높은 가격에 매각하는 데 집중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저자는 이렇게 질문하라고 제안해요. “우리가 사모펀드 회사라면, 이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어떤 일을 할까? 그리고 어떻게 매각할까?” 이 질문을 던지는 순간, 시야가 훨씬 넓어지는 느낌이었어요. 단순한 매각이 아니라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높이는 접근 방식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어요.
* p.355 "불황은 일시적이다"
불황이 오면 조직의 성장 투자를 줄이려는 유혹에 빠지기 쉬운데, 저자는 투자자들을 만족시키면서도 필수적인 투자는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해요. 그래야 회사가 장기적으로 실적을 유지할 역량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죠. 위기가 왔다고 모든 걸 움츠려서는 안 된다는 점을 다시금 되새기게 되었어요.
* p.362 "불황 속 리더의 역할"
특히 이 문장이 강렬했어요. "불황은 당신의 모든 지도력을 시험한다. 모든 조치에 확고한 태도를 가져야 하고(확신이 없을 때조차), 커뮤니케이션에서는 공감을 잃지 않아야 한다. 기업이 당신을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이 있다면, 바로 불황일 때다."
리더가 흔들리면 조직도 흔들린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어요. 불황일수록 리더는 더 확고한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구성원들과 소통할 때는 공감과 신뢰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기억해야겠어요.
<마무리하며>
이 책을 읽으며 ‘리더십’과 ‘실행’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단순히 개인의 성장이 아니라, 조직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도 고민해보게 되었고요. 특히, ‘지적 게으름에서 벗어나기’, ‘실행하는 습관 기르기’ 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올해 제 목표로 삼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