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하면서 마주하는 문제들, 사실 문제는 ‘나’ 자신이다
아래는 제가 20년간 짬짬이 둘러본 회사 대표들께서 특히 스타트업 시기 대표들께서 흔이 겪는 12개 문제 입니다...
“우리 회사엔 쓸만한 인재가 없다?”
아니요, 이미 있습니다.
당신이 못 알아봤거나, 비전도 동기부여도 안 해줬을 뿐이에요.
“다른 회사 CXO들은 뛰어난데, 우리 회사 경영진은 왜 이 모양인가?”
문제는 당신한테 있어요.
당신 주변의 경영진이 실제로 부족한 게 아니라,
당신이 그들의 강점을 못 봤거나, 아니면 애초에 인정할 생각이 없었던 거죠.
색안경 좀 벗고, 다시 보세요.
“좋은 인재가 안 뽑힌다?”
채용이 문제가 아니고, 회사 경쟁력이 문제예요.
회사 매력이 없으면, 좋은 인재가 왜 오겠어요?
게다가 인재를 알아보고 품을 수 있는 그릇도 필요합니다.
“회사 사람들이 기업 문화를 모른다?”
기업 문화가 뭔지부터 다시 생각해보세요.
기업 문화란 게 대단한 게 아니고, 창업자의 미션, 비전, 핵심 가치관이에요.
이게 확립 안 되면, 회사는 계속 흔들릴 수밖에 없어요.
결국 기업 문화는 당신 자신의 가치관을 복제하고 전파하는 과정입니다.
“직원들이 열정이 없다?”
왜 없을까요?
그들이 원하는 걸 알고, 충족시켜줬나요?
“좋은 인재는 안 들어오고, 무능한 직원은 안 나간다?”
첫째, 당신이 진짜 인재를 알아볼 능력이 있나요?
둘째, **"돈을 나누면 사람이 모인다"**는 기본 원리를 실천할 의지가 있나요?
셋째, 진짜 인재와 무능력자의 기준이 제대로 설정돼 있나요?
“CXO가 들어왔으면 하루, 일주일, 한 달 안에 회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죄송한데, 당신은 아직 CXO를 가질 준비가 안 됐어요.
당장 떠나보내기 전에, 지금 있는 팀원을 키우는 게 먼저입니다.
CXO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결국 미션, 비전, 핵심 가치관과 연결돼 있어요.
이걸 한두 달 안에 해결하라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에요.
CXO한테 문제 해결을 원한다면, 먼저 당신 자신부터 CXO처럼 사고하고 행동하세요.
“우린 결과 중심이니까, 과정 필요 없이 결과만 보면 된다?”
때로는 과정과 목표가 결과보다 더 중요할 때가 있어요.
결과만 보면, 장기적으로 회사가 망가질 수도 있습니다.
“CXO는 뽑아도 결국 못 버티고 나간다?”
CXO가 버티는가 아닌가는,
당신이 그들에게 비전과 철학을 얼마나 제대로 전달하느냐에 달려 있어요.
그냥 자리만 주고 알아서 하라는 식이면, 당연히 못 버팁니다.
“직원들이 충성도가 낮다?”
충성도? 요즘 세상에 충성도가 왜 중요합니까?
현대 사회에서 충성도는 인간 본성에 기반해요.
즉, 직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충족시키지 않으면, 충성은 절대 나올 수 없어요.
그리고 충성심보다 더 중요한 건,
명확한 목표 - 과정 - 결과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드는 겁니다.
“경영진이 결정을 못 내리고, 결국 내가 다 해야 한다?”
첫째, 당신이 정말 권한을 위임했나요?
둘째, 문제가 생겼을 때 **"누구를 혼내느냐"**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느냐"**가 중요합니다.
“회사의 성장, 결국 인재에 달려 있다?”
물론 인재가 중요하죠.
하지만 그게 전제가 될 순 없어요.
더 중요한 건,
당신과 창업팀이 설정한 미션, 비전, 핵심 가치관이 제대로 서 있는가?
그리고 당신 자신의 그릇과 철학이 준비돼 있는가?
결론은 간단합니다.
창업자의 역할은 문제를 해결하는 게 아니라,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스템의 중심에는 당신 자신이 있습니다.
그럼 님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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