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의 감각> 결국 디자이너는 ‘내가 원하는 디자

정보미 ・ 2025.01.04

📕 <일의 감각> 결국 디자이너는 ‘내가 원하는 디자인’을 하기 전에 ‘서비스나 제품에 가장 맞는 디자인’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 이 문장을 읽고 보니, HR 담당자로서 내가 설계하는 제도나 프로그램이 정말 우리 회사에 가장 적합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혹시 내가 원하는 모습이나 다른 회사에서 성공한 사례를 그대로 따라가려 한 건 아니었을까?’ HR 제도는 단순히 직원들의 편의나 만족만을 위해 설계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조직의 목표와 방향성에 기여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멋져 보이는 제도라도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다. 중요한 건 우리 회사가 처한 상황, 조직의 성장 단계, 그리고 비전과 전략을 깊이 이해하고, 그에 딱 맞는 제도를 설계하는 것이다.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데이터로 뒷받침된 분석, 조직의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는 노력, 그리고 우리만의 방식으로 최적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결국 HR도 디자인과 마찬가지다. 트렌드나 이상적인 모델을 참고할 순 있지만, 정작 중요한 건 “우리 회사에 맞는 제도”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제도가 아닌, 우리 회사가 필요로 하는 제도. 이 차이를 되새기며 일에 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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