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2024년 암호화폐 해킹 피해액, 전년 대비 20% 증가... 북한 연루 사례 급증 미국의 암호화폐 분석 회사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에 발생한 해킹으로 인한 암호화폐 도난 피해액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22억 달러(약 3400억 엔)에 달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최대의 건수인 303건을 기록했으며, 체이널리시스는 "암호화폐 해킹은 여전히 강력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북한이 관련된 해킹 사례는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13억 4000만 달러에 이르렀다. 북한의 IT 전문가들이 가짜 신분이나 제3자 고용 중개를 통해 기업 시스템에 접근하는 방식이 많았다고 한다. 또한, 도쿄 미나토에 위치한 DMM.com 그룹의 암호화폐 거래소 DMM 비트코인에서 5월에 발생한 비트코인 불법 유출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유출 사건은 북한의 해킹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당시 유출액은 3억 500만 달러에 달했다. DMM.com은 일본경제신문의 취재에 "유출 원인은 계속 조사 중이므로 답변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금융청은 9월, 암호화폐 관리상의 결함을 이유로 DMM 비트코인에 대해 업무 개선 명령을 내렸으며, 유출 위험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을 요구했다. 체이널리시스의 보고서는 "공격자들이 DMM 비트코인이 사용하는 인프라의 취약점을 노려 불법적으로 자금을 인출했다"고 지적했다. (기자: 아이마츠 타카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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