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진단을 받고 갑상선 호르몬제를 처방받아 먹고 있다. 하루에 작은 알약을 1/2씩 먹는데 내가 지난 몇년동안 시달렸던 많은 문제가 해결되었다.
예를 들면, 피로가 줄어들고, 체중이 감소하고, 체력이 증가하고, 기분이 밝아지고, 의욕이 증가하고, 피부가 촉촉해지고, 두피나 피부 트러블이 없어지고, 낮에 졸음이 줄고, 밤에 잠이 잘오고, 추위를 덜 타는 등.
정말 자잘하지만 평소 신경쓰였던 문제들이 신기하게도 모두 해결되었다. 원인을 알아보니 갑상선이 몸에서 열과 에너지를 생성하는데 관여하여 대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었다. 정말 작지만 중요한 변화가 결과적으로는 많은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느낀 점이라면 증상 하나하나를 해결하기보다는 근본적인 문제를 잘 진단하여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