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6
HR 업무를 하면서 만나는 직원은 저마다 다른 니즈를 가진다.
예를 들어 직원이 몰입하는 환경을 만든다고 할 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정의는 모두 다르다.
그래서 단 하나의 옵션보다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다양할 때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때로는 효율성을 위해서, 때로는 변화에 대한 거부로 인해,
때로는 ㅇㅇㅇ가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누구에 의해 위와는 반대로 하나의 선택지만을 제공하고 따르도록 하는 경우가 있다.
직원의 만족을 위하고,
긍정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겠으나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변화를 주는 것이 정말 현재 사업에
도움이 되는지, 성과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공감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결국 HR 활동의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현업 리더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이끌어 나가는 것은 쉽지 않으며,
(물론 장기적으로 가치관을 공유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야겠지만)
당장 변화로 인해 눈에 보이는 성과가 해치지 않을까 걱정하는
리더를 안심시키고, 실제 경험을 통해 성공 사례를 쌓아가는 경험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동일한 공간에서 동일한 시간에 일하는 것이 제일 효율적인 방법은 아닐 것이다. 외근을 마치고 다시 사무실로 돌아오는 것보다는 그 이동 시간을 아끼고, 근처 카페에서 업무를 마무리하는 것이 오히려 업무 성과에 더욱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렇듯 하나의 옵션보다는 직원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이 주어질 때 직원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는 방안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회사마다 현재 상황과 조직문화가 다를 것이므로
우리 회사에 맞는 선택지는 무엇인지 고민이 필요하며
주어지는 자율만큼 책임도 큰 것임을 어떻게 공감하게 할 것인지
같이 고민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