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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오랫동안 일한 경험자이며, 여러 콘텐츠에 관심을 갖고 여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잠시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블로그 및 SNS에서나마 애니메이션 및 콘텐츠에 대한 기록과 활동을 계속하는 중입니다. 올해 2024년은 원티드를 통해 구직 활동도 하고 글쓰기챌린지에도 함께 하면서, 작은 글을 여럿 남겨보기도 했습니다. 11월이 되어 올해가 며칠 안 남은 것을 보고 조금씩 올해에 대한 정산도 해보고 있습니다. 마침 바깥은 백화점 같은 큰 장소부터 동네 카페 같은 작은 장소에 이르기까지 이른 성탄 특집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의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가을 장사에 손해를 본 업체들이, 일찍 성탄 특수를 노리고 있다고 합니다. 본인의 올해를 정산하는 일을 지금 해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반기부터 틈틈히 기록한 1달마다의 계획과 그 리뷰가 정산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달마다 이득도 있고 손해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아쉬운 일이 많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본래의 업이었던 콘텐츠 업계에서 구직을 하지 못한 점은 못내 아쉬운 일이었습니다. 여름에는 병원 치료를 받을 일도 있어서, 구직과 생활 계획에 차질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하루, 일주일, 1달마다 남긴 여러 기록들에는 그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새삼 느껴졌습니다. 일단 다른 일이나 다른 수단을 택하며, 때마다 어떤 선택을 했던 나 자신을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그것으로 다시 힘을 얻어, 오랫동안 머릿속에만 있던 말을 꺼내서 새로운 칼럼을 쓸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또는, 각종 전시회나 신기한 장소를 직접 방문하며 경험을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내년의 경제 상황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각종 트렌드에 관한 책을 여럿 읽어보고 뉴스와 유튜브를 찾아보아도 선뜻 방향이 잡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나 자신의 경제 활동과 사회 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을, 기록과 정산에서 얻습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수많은 콘텐츠와 함께, 그것을 업으로 할 수 있는 방향과 힘도 좀 더 강화하고자 합니다. 2025년은 2024년보다 더 나은 한 해로 만들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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