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면인 사람의 신상정보를 스캔할 수 있습니다 1. 네덜란드의 한 기자가 거리에서 만난 초면인 사람의 신상정보를 스캔하는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Meta 글래스를 착용하여 길거리에서 만난 사람을 영상 촬영하고, Pimeyes에 업로드해서 얼굴 검색을 하면 이름과 일하는 곳 등 신상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검색 결과는 사실과 일치"하였습니다. * 392회 뉴스레터에서 상세보기: https://maily.so/dailyprompt/posts/e9o023dqz8w 2.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페르소나는 마치 현실과 분리된 것처럼 여겨지곤 했습니다. 이제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이 그 경계가 사라지고 있고, 익명성 또한 약해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활동으로 인해 오프라인에서 비판을 받는 일이 앞으로 '실시간'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3. 물론 이런 얼굴 탐지 기술이 아주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범죄현장의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유사한 인물을 찾는 내용은 범죄 수사 드라마에서도 볼 수 있었죠. 그러나 이제는 기관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손에 쥐어지게 되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4. AI 기술의 발전은 감시 사회의 실현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미 코로나 시기에 CCTV와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통해 일반 시민의 이동 경로를 추적한 바 있으며, 여기에 AI 기술이 적용되면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공공 안전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지만, 동시에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습니다. 감시 사회는 정해진 미래이며, 개인으로서 대처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온라인에 사적인 데이터를 업로드하지 않는 것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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