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오감파티장에 입장하였습니다. 수채화로 칠한 듯한 하늘 아래에서 도톰한 모래 장판을 밟으며 걷고 있다. 바다를 느끼며 깊게 들어마신 호흡에는 진한 짠 냄새가 느껴진다. 철썩거리는 파도가 다리에 닿으며 튄 짠 바닷물과 함께 행복함으로 물들어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