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노트 11. '호의'에 관하여 📚 <기브앤테이크 p83> 호의에 무언가 다른 의미가 함축돼 있으면 의미 있는 인간관계라기보다 일종의 거래처럼 느껴져 뒷맛이 쓰다. 진정으로 나를 돕고 하는 것인가, 아니면 그 대가로 무언가를 부탁하려고 이러는 것인가? 💡 내 삶에 적용해보기 호의에 대해 생각할 때면, 내 마음속에 어렴풋이 남아 있는 경험들이 떠오른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마음 한구석에 쓴맛이 느껴졌던 순간들, 그리고 반대로 내가 누군가에게 호의를 베풀었을 때, 그 진심 속에 혹시라도 무언가 작은 기대가 섞여 있지는 않았을까 하는 순간들이다. 호의는 늘 순수한 진심만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은 어느 순간 내가 사람들과 맺는 관계의 방식을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내가 타인에게 주었던 호의들은 진정한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어쩌면 나도 모르게 작은 보답을 바랐던 것은 아닌지 말이다. 어느 때는 말 그대로 '그냥' 내 마음이 돕고 싶었던 때가 있었고, 또 다른 때는 (부탁까진 아니지만) 은근한 기대가 섞여있었다. 인간은 참 복잡한 동물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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