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2024년 새해목표 달성율, 60%] 이번 글쓰기 프로젝트 마지막 글을 기념할 겸, 2024년이 마무리 되기까지 2달 남짓 남은 상황에서 올해를 어떻게 살아왔고 당시 내가 목표하던 바는 잘 이뤘는지 다시 돌아보고자 한다. 가물가물하지만 2024년 새해 당시 내가 세웠던 목표는 크게 3가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1. 블록체인에서 벗어나 해외영업 (또는 글로벌 관련 직무로) 안정적인 직장 찾기 2. 꾸준히 운동하기 3. 꾸준히 취미생활하기 작년 까지만 해도 블록체인 산업의 등락을 지켜봤던 나는 산업의 잠재력이 언제 발현될 지는 몰라도, 언제까지고 이를 기다려줄 수 없다는 생각에 과감하게 블록체인 산업에서 탈출해야 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이전까지는 스타트업 씬에서만 일해봤기 때문에 올해는 꼭 더 규모가 큰 기업에서 일하고 싶었고, 어떤 천운이 따라줬는지 유명한 핀테크 기업에 계약직을 일할 기회가 생겼다. 계약직으로 B2B영업을 하게 될 거라는 소리에 최대한 많이 배우고 경험해야겠다라는 생각이 가득했다. 그리고 실제로 많이 배우기도 했지만 많이 멘탈이 털리기도 했다. 성과의 압박에 항상 짓눌리고, 조금이라도 약한 모습을 보이면 도태되는 환경 속에서 일하면서 좋으면서도 나쁜 의미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일을 하는 와중에 온갖 에너지와 여유가 다 뽑혀나가다 보니 항상 집에 돌아오면 운동이고, 취미고, 자기개발이고 다 던져버리고 그저 쉬고만 싶었다. 그렇게 작년까지만 해도 꾸준히 해오던 운동은 계약직 기간 동안은 내 머리속에서 잊혀지게 됐다. 5월 즈음에, 계약만료로 다시 백수가 된 나는 허전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홀가분해졌다. 바쁘게 살다 보니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원하는지 다시 돌아보게 됐고 다시 취준생 신분으로 돌아갔음에도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루리라는 생각으로 더 긍정적으로 취업 준비에 임하게 된 것 같다. 그렇게 지금의 회사에 내가 원하던 해외영업 직무로 취직하게 됐고, 회사에 어느 정도 적응했다고 판단된 시점부터는 취미도 재개하고, 운동도 재개하게 됐다. 새해목표로 돌아가서 1번은 얼추 이룬 것 같지만, 2번 3번은 반쪽자리 달성이라고 봐야겠다. 피치 못 할 상황에선 어쩔 수 없이 운동이고 취미고 잠시 멈췄지만, 여유가 있는 상황에선 다시 돌아올 수 있었으니 말이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2024년에 세운 목표들은 꾸준히 실천하고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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