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차 사업기획자의 챌린지 # 26. 출근 시간 논쟁]
9시부터 근무가 시작되면 9시까지 출근해도 되는 걸까? 이 질문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논쟁이 되는 주제 중 하나다.
어떤 사람들은 9시부터 근무가 시작되니 9시까지 사무실에 도착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반면, 다른 사람들은 9시부터 업무에 착수하려면 미리 출근해서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먼저 9시까지 출근이라고 생각하는 쪽의 입장을 살펴보면 이들은 출근 시간이 근무 시간에 포함된다고 본다. 즉, 9시까지 출근해서 자리에 앉으면 그 순간부터 근무가 시작된다는 의미다. 이런 입장에서는 출근 준비나 출근길도 업무의 연장선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9시까지 도착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논리가 성립된다.
하지만 9시 업무 시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조금 다르게 접근한다. 이들은 9시부터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려면 최소한 몇 분 전에는 도착해 자리를 정리하고 컴퓨터를 켜고 업무 준비를 마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관점에서는 출근 시간이 곧 업무 준비 시간으로 여겨지지 않고, 업무가 시작되는 시간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느 쪽이 정답일까? 사실 정답은 회사 문화와 규정 그리고 직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어떤 회사는 출근 시간 자체에 유연성을 두고 직원들이 9시 전에만 도착하면 된다고 하는 반면, 다른 회사는 9시 정각에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미리 도착해 준비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9시부터 고객을 상대해야 하는 민원 업무 등을 맡고 있다면 9시에 바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