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해의 마지막 행사를 마쳤다. 상하반기 한 번씩, 1년에 두 번 진행되는 회사의 주요 행사를 올해 처음 기획하게 된 해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준비하며 느낀 긴장과 설렘은 예상보다 컸다. 특히나 이번 행사는 날씨마저 그런 나의 마음을 시험하듯,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해 진행하는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다. 하지만 함께 준비한 동료 그리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구성원들 덕분에 날씨의 변수도 이겨낼 수 있었다. 모두가 서로 협력하고 즐거움을 나누며 큰 사고 없이 행사를 마쳤다는 사실에 마음이 뿌듯하다. 행사 속 웃음과 응원이 회사 안에서 새로운 기억이 되고 경험들이 되어 우리를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기를 바라본다. 월요일에 진행된 행사라 앞으로 보내야할 남은 평일이 아득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모든 것들이 배움이 되었다는 사실이 이 모든 걸 이겨내게 만든다. 피곤한 월요일 오늘은 일찍 마무리 지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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