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 VS 잘 하는 일 어떤 것을 하면 좋을까요?
사회인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회자되는 질문일 것 같습니다.
정답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더 괜찮은 뭔가가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와 각자의 경험이 합쳐져 몇 시간이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대화 주제가 됩니다.
제가 생각한 답은 동떨어질지 모르지만 "많이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입니다.
많이 기여한다는게 모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한 기여란 봉사정신에 기반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마음 속 깊이에서 부터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은 그런 마음! 정확히 어떻게 도와줘야 될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일!! 그곳에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몇몇 회사를 보면서 그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다양한 관점이 있을 수 있지만 삼성과 애플의 차이 입니다.
삼성은 접는 핸드폰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핸드폰을 쓰면서 접고 싶다는 생각은 거의 해본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즉, 삼성은 접는 기술을 잘했기 때문에 접는 핸드폰을 만들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반면에 애플은 예전만큼의 혁신은 없지만 최적화에 집중을 했습니다. 그 결과 더 빠르고 더 오래가는 핸드폰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저는 핸드폰을 사용하면서 더 오래갔으면, 더 빨라졌으면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즉, 우리가 가진 갈증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것 입니다. 그 결과 주가와 영업이익의 차이가 계속해서 벌어졌습니다.
갑자기 회사 얘기를 해서 당황했을 수 있지만 개인도 사회에서 한 회사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개인도 고객에게, 팀에게, 사회에 기여할 수록 시간은 걸릴 수 있지만 좋은 경영자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좋아하는 일 VS 잘 하는일 어떤 것을 선택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