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을 맥도날드처럼 가게해주세요 🙏]
어릴 적 아웃백에 다녀와서
저런 기도를 한 적이 있습니다.
요즘도 가끔은 (...) 하는 기도인데요.
오늘 감사한 기회로
압구정에 있는 고급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이자카야 형식으로 레스토랑과 바를 같이 운영하는 곳인데요.
다녀와서 완전히 반해버렸네요....!
10만원 코스 요리 정도도...
가끔은 먹어봤는데
이번에 다녀온 곳은 좀 어나더레벨이라 해야할까요?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편안하고 행복했어요.
바 형식이라서 술에 대한 설명도 해주셨는데
멋진 위스키바 앞에서
생생하게 보고 듣는 바텐더의 설명은
제 심장을 뛰게 하더라구요!
자기 일에 진심이고
잘 아는 전문가들은
그 자리가 어디든 참 멋있습니다.
제게 한정된 월급때문에
언제나 가성비를 따지며 살아왔던 저이지만,
오늘했던 경험은 가성비를 차치하고라도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래서 대부분은 이해하지못하는
파인다이닝이 어찌되었든 예약하기 힘든
그런 인기 레스토랑이 되는걸까
이런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ㅋㅋㅋ
오늘은 다른 기도를 해봐야겠습니다.
주님, 오늘 다녀왔던 레스토랑을
맥도날드처럼 가게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