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년 10월 3일 목요일 개천절의 일상 ✅️

인프제에이미 ・ 2024.10.03

✍️🏻 24년 10월 3일 목요일 개천절의 일상 ✅️ 태극기 게양할 것 (필수) ✅️ 웨이트 1시간 40분 ❎️ 스트레칭 진짜 노잼ㅠ 해야 되는데ㅠ 오늘 하루는 내가 계획한 소소한 행복을 실천해본 날이었다. 이번 주 초부터 목요일엔 개천절을 기념하여 뷔페를 가야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사실 전혀 상관 없다^^...) 드디어 그 계획을 실행하는 날이 왔다. 일정을 정해놓고 조금씩 기대하며 기다리는 것도 내게는 또 다른 즐거움이니까. 특히나 요즘 같이 지치는 날이 많을 때에는 스스로를 위한 작은 보상을 주기 위해 이런 계획을 세워두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뷔페라는 단어는 언제나 내게 설렘을 준다. 다양한 음식을 내 앞에 두고 하나씩 선택할 수 있는 즐거움, 그리고 평소에는 조금씩만 맛볼 수 있는 것들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그 해방감이 좋다. 나는 원래 먹는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음식을 조금씩 맛볼 수 있는 뷔페의 매력은 내게 특히 크게 느껴진다. 오늘도 역시 가장 먼저 해산물 코너로 향했다. 내가 특히 좋아하는 해산물, 그중에서도 날 것으로 먹는 초밥과 회를 접시에 가득 담았다. 신선한 회와 초밥을 입에 넣는 순간, 이번 주 동안 느꼈던 스트레스와 피로가 잠시나마 사라지는 기분이었다. 역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때의 그 행복감은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 해산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식을 조금씩 담아오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계획적으로 세운 이 작은 행복이 내 하루를 얼마나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지를 말이다. 매일의 삶이 반복되는 것처럼 느껴질 때, 그리고 그 속에서 내가 즐길 수 있는 작은 행복들이 사라진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이렇게 나를 위해 미리 계획한 무언가를 실행하는 일은 정말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의 뷔페는 단순한 외식이 아니었다. 그동안 바쁘고 지친 나에게 주는 작은 선물이었고, 그 선물은 내게 충분한 보상이 되었다. 좋아하는 음식을 앞에 두고 천천히, 그리고 충분히 즐기는 그 시간. 그러면서 느낀 건 이런 사소한 행복들이야말로 우리가 더 자주 찾아보고, 누려야 할 가치가 있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행복은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있고, 계획만 한다면 언제든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특별하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도 이런 소소한 행복을 더 많이 계획하고 실천해보기로 결심했다. 대단하고 큰 행복이 아니더라도, 오늘처럼 미리 계획하고 준비한 작은 행동 하나가 하루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뷔페 하나로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는 오늘의 내 하루.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도 나 자신을 위해 더 많은 소소한 행복을 계획하고 실천해 나가야겠다. + 배불러서 아이스크림 못 먹을 거 같은데ㅠ + 용과도 먹어야 되는데ㅠ 따흐흑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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