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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 특별한 일요일이었다. 가을 공기가 한층 선명해진 아침, 오랜만에 일요일 외출 준비를 하며 설렘이 느껴졌다. 10여 년 동안 다양한 조직에서 HR 업무를 경험해 오면서 그때그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스킬을 습득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HR 담당자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고민과 생각을 나누는 자리에 있을 때면 특별한 에너지가 느껴지곤 했다. 마치 마음을 나누는 종교 모임처럼, 각자가 겪은 이야기를 공유하고 공감하며 다시 나아갈 힘을 얻는 자리 말이다. 오늘 참여한 모임은 특히 내가 관심을 두고 있던 ‘People Analytics’를 주제로 한 스터디 모임이었다. 데이터를 통해 인재와 조직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인사 전략을 세우는 방법을 탐구해 보고자 첫 발을 들이게 되었다. 비슷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는 이 만남이 나에게 새로운 통찰과 영감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 왠지 모를 벅참이 느껴졌다. 이렇게 또 한 번 배움과 성장을 향해 한 걸음을 내딛는 일요일, 오늘의 만남이 앞으로의 여정에 어떤 의미 있는 변화의 시작이 될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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