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노는 것도 새로운 재미가 있다. - #16
제가 잘하는 것 중 하나가 혼자 놀기입니다. 집 근처 공원 산책도 하고, 최근 추석 연휴에는 아침 러닝을 뛰기도 하고, 책과 노트북을 들고 카페에 가기도 하고, 한강에서 멍도 때리고, 전시회도 보러 가고, 드라이브를 가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청년의 날 행사에 참여해 재테크 특강도 듣고 원데이클래스도 들었습니다. 정말 재밌고 유익하고 ‘내가 이런것도 좋아했었구나’ 하며 새삼 나의 또 다른 면을 발견하기도 한 하루였습니다.
혼자서 하는 외출은 은근 내가 나의 하루를 책임져야 할 것 같은 책임감이 듭니다. 침대에 누워 핸드폰만 잡고 있는 것과 달리 일단 밖에 나오면 하루를 잘 꾸려가고 싶어지거든요. 처음 가보는 낯선 곳에서 안해본 것에 도전해볼 때 또 다른 나를 발견하는 즐거움과 새로운 경험을 통한 내면의 성장을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