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mvp 검증과 빠른 피벗이 창업의 왕도처럼 퍼진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볼 때 이렇게 느껴집니다.
유행, 트렌드, 세상의 변화나 추세에 민감하게 움직여야할 때.
뚜렷한 무언가가 없을 때 이것은 확실한 검증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진심으로 느끼는 부분이라면.
그래서 꼭 하고 싶거나 확신하는 것이라면.
그건 오히려 mvp를 만들고 검증하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그 완제품을 바라보고 달려야 하는 것 같다고 말입니다.
방법론에 정답도 왕도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본질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본질.
값을 낼 수 있는 본질.
그것을 가진 제품이라 확신할 수 있는가.
그 과정에서
확신을 찾는 실험을 할 것인가,
확신을 찾았기에 뚝심있게 나아갈 것인가.
그 차이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