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연휴 첫날과 둘째날 만난 친구는 각각 연령대도 다르고, 직업도 다릅니다
한 친구는 자영업자를 하는 사장님이고, 다른 친구는 중소기업 팀장급이에요.
연령대도 직종도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다들 노후와 투자에 대한 고민이었어요.
직장인을 하는 친구는 언제까지 직장을 다닐 수 있을까 고민을 했고, 자영업을 하는 친구는 지금 아이템을 얼마나 지속할 수 있나 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두 친구 모두 미혼이라 노후 자금에 대한 고민을 하며,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지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고민을 했고, 각각 다른 날 다른 친구를 만났지만 대화 주제는 동일했습니다.
각각의 성향에 따라 한 친구와는 창업에 좀 더 포커스가 맞았고 다른 친구와는 부동산 투자에 대한 얘기에 집중되었어요.
저는 주식과 경매에 관심을 갖고 있고요.
그간 경험했던 강의에 대해서 평을 나누고 좋았던 재테크 강의를 추천하기도 했어요.
정말 오랜만에 만났지만 고민하는 주제가 비슷했던 탓인지 어제 만나고 다시 만난 것처럼 어색함 없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중고 서점에 들러 봐뒀던 경매 책을 구매했어요.
시간이 흐르면서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도 계속 달라지는데 그럼에도 꾸준히 남아있는 친구들은 결국 비슷한 속도와 방향으로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이들이 주위에 남아있음에 감사하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된 연휴를 보내고 있습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