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차 사업기획자의 챌린지 # 14. 면접 준비하기]
이직을 하려면 당연히 기업에 지원을 해야 한다. 서류(이력서)가 통과되면 이젠 면접을 봐야 한다.
혹시 경력직이라고 대충 준비해서 간다면 면접에서 낭패를 볼 수 있다. 경력이 쌓일수록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 면접이 단순한 과정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오히려 경력직일수록 면접 준비를 더 꼼꼼히 해야 한다.
아무 준비도 하지 않고 면접에 응한다면 두서없이 말할 확률이 높고 최악의 경우에는 나 자신이 스스로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를 수도 있다. 꼭 예상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해가자. 특히 이직 사유와 지원 동기는 철저하게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본인이 한 업무에 대해 논리적으로 잘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면접에서 경력직이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는 이전 직장에서의 구체적인 성과다. 단순히 "이 일을 했다"라고 말하기보다는 어떤 목표를 달성했고 그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
그리고 이전 경력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이야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지원하는 직무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즉, 내가 가진 스킬셋이 이 회사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그리고 내가 이 회사에 적합한 인재라는 것을 어필해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경력직이더라도 지원하는 회사에 대한 사전 조사는 필수다. 회사의 비전, 문화, 최근의 성과나 프로젝트 등을 미리 조사하고, 면접에서 그와 관련된 질문이나 대화를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회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수록, 내가 이곳에서 어떻게 가치를 더할 수 있는지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