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를 포함하여 취업 시장에 냉혹함을 혹독히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 듯 합니다. 올해 초부터 시작한 링크드인이나 뉴스기사나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이야기들이 취업시장이 전부 얼어 붙었다라며 고민이 많이 보입니다.
그와중에 이직에 잘 성공해서 부러움(?)을 사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직에 성공하신 분들도 요즘 유독 어렵게 입사했다는 이야기도 하고 과연 5~6년 이후에 직장생활을 지속할 수 있을까 라는 불안감을 가지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가끔보면 꽤 훌륭한 이력을 가지신 분들도 장기간 실직상태로 불안함을 호소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정도 이력이면 당연히 이직이 쉬울거 같은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꽤 있었습니다.
이게 과연 그분의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건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서로의 요구조건이 알맞은-기업은 능력과 연봉(?)과 컬처핏(?)등등등을 구직자는 비전과 연봉(?)과 안정성등등등-쌍방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경제 침체로 인해 투자사는 투자를 줄였고 한정된 자원에서 기업은 매우 신중하게 채용을 진행하는거 같습니다. 기업은 이왕 채용할 거 정말 훌륭하신 분을 모시자! 라는 분위기가 널리 퍼진듯 합니다.
물론 과거에도 기업은 항상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하여 채용을 진행했을 겁니다. 요즘에는 투자가 얼어붙어 예전만큼 공격적(?)으로 채용을 하지 못 하고 새롭게 창업하는 기업도 많이 줄어들었을 테니까요.
저도 고민인 이런 상황에서 떠올리는 말 중에 하나가 '피레네 산맥 이쪽에서의 정의는 저쪽에서의 불의다'입니다. 사회적으로 뛰어나다고 생각되어지는 사람도 각 기업에 따라 전혀 필요없는 사람일 수도 있고 학벌, 나이, 경력등 소위 '스펙'이 좋지 않은 사람도 어느 기업에는 정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사람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글을 읽는 분들은 다들 힘든시기 잘 버티시며 각자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라는 말로 스스로를 다독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