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취업 후 1년만에 3번째 회사를 맞이하며.. 처음 저의 글을 보신다면 1년만에 3번째 회사? 너무 자주 옮기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실질적인 이직은 처음이었습니다!) 이전 이야기는 잠시 미뤄두고 스타트업으로의 이직은 생각과의 차이가 꽤 컸습니다. 가고 싶었던 분야의 유망한 스타트업이었기에 정말 치열하게 고민하고 시도하고 실패하고 다시 시도하는 모습을 상상했었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상사로 부터 직장내 괴롭힘이 입사 2주차 부터 시작되었고 그렇게 4개월 정도의 시간을 버텼습니다. 그 과정은 생각 보다 힘들었습니다. 대표님께 사무실 내에서 발생했던 일이 전달되었고 그 과정에서 2차 가해로 이어지기도 하고 회사에서는 녹음기를 켜고 생활을 하라는 지시도 나오기 직전까지 가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많은 것을 포기하고 온 상황이었기에 끝까지 버텨서 꼭 이 상황을 이겨내야겠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 지쳐 치열해지겠다는 마음과 성장이라는 목표를 갖고 입사한 스타트업에서 5개월만에 퇴사를 결심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회사와 상사가 생각도 하기 싫을 만큼 싫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회사와 저는 처음부터 맞지 않는 관계였던 것 같습니다. 회사는 당장 성과를 필요로 했던 상황에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이 입사한 건 어떻게든 헤어질 수 밖에 없었겠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직을 통해 배웠던 부분은 첫번째, 채용시 서로에 대해 아는 것이 꼭 필요하다. 입니다. 많은 면접에서는 회사의 채용담당자, 부서장의 질문과 지원자의 답변으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 지원자의 준비된 모습 그 이상을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포지션의 기대역할과 회사의 상황을 전달하고 지원자 또한 회사에 대해 조금 더 질문할 필요가 있을 것 입니다. 두번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니다. 아마 제가 스타트업을 가지 않았더라면 평생 생각만하며 아쉬움 가득한 삶을 살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대했던 모습으로의 성장은 아니였지만 조금 더 단단해지고, 여러 힘듦을 겪은 사람들을 공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은 이전과는 다른 흐름이라 적으면서도 조심스러웠는데요. 4번째 회사를 준비하는 과정은 다음에 적어 보겠습니다! 모든 직장인들 화이팅입니다! 여러분들의 경험도 공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언제든지 환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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