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1편)
행동으로는 어려우면서
혀로는 너무 쉽게 이야기하는 말!
심지에 "져주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고 말한다.
과연 이말이 진 사람에 태도일까?
행위는 졌는지는 모르겠으나 보이는 것은
이긴 사람보다 더 독하고 악해보인다.
초4 아들과 가끔 달리기도 하고 팔씨름도 해본다.
아직까지는 내가 전력으로 하면 이길 수 있다.
앞으로 초6이되면 전력으로 해도 내가 질 것 같다.
아들과 팔씨름을 했다.
아깝게 지는 연기를 하며 아들에게 승리를 주었다.
아들은 본인보다 큰 어른을 이겼다고
신나서 자랑을 하며 매우 즐거워한다.
재대결을 했다.
아들에게도 지는 법을 가르쳐야겠다.
나도 전력을 다해 아빠의 강함을 보여주었다.
아들은 당황해하며 진 것이 분하고 억울해한다.
분노에 차서 다시 하자고 한다.
아빠의 힘을 완벽하게 알게 된 아들에게
이겨야 할까요? 져야 할까요?
나는 아들을 이길 수가 없었다.
결코 지는 것이 이기는 법은 세상에 없다.
승부는 승부고 이기고 지는 것은 냉정하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지혜로운 자는
내가 이겨야 할 때 이기고 져야 할때 지는 자이다.
2편)
세상엔 완벽한 리더도 없고 조력자도 없다.
당신이 조력자 성향이라도
리더가 되어야 할 때는 리더의 모습으로
리더 성향이라도
조력자가 되어야 할 때는 리더보다 앞서지 않고
조력자의 모습이 되어야 한다.
세상을 두루 살피다보니
조력자가 리더가 있는 곳에서 리더 노릇을 하여
문제가 되고 또 리더가 조력자처럼 있어
앞서가지 못하여 문제가 되는 모습을 자주 보았다.
우리는 오늘 하루에도 상황에 따라
리더가 되고 조력자가 되는 시간을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마주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언제나 상대에게 평가 받고 있으며,
그 평가는 매우 야박하여 잘못한 것만 보이게 될 것이다.
상대를 평가하느라 정작 나를 평가하는 시간이 부족하다.
상대를 보지 말고 나를 평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