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차 사업기획자의 챌린지 # 11. 이직 vs Stay]
이직을 할지 아니면 지금의 직장에 머무를지 고민하는 순간은 한 번쯤 찾아오는 것 같다. 어느 쪽이 더 나은 선택일지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이직의 매력은 분명하다.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 그리고 기회들이 주는 설렘은 우리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 것 같은 기대감을 준다. 커리어 성장의 가능성과 더 나은 조건 그리고 나에게 더 맞는 업무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현 직장에 머무는 것에도 분명한 장점이 있다. 이미 익숙한 환경과 안정된 인간관계 그리고 쌓아온 경력과 신뢰를 생각하면 현재의 직장을 떠나는 게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다. 특히 회사와의 방향성이 잘 맞고 나의 성장에 여전히 기여하고 있다고 느낀다면 더더욱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현재 환경이 힘들어서 회피하고 싶은 마음에 덜컥 이직을 하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 이직 또한 실제로 다녀봐야 알 수 있는 엄청난 도전이기 때문에 성급한 결정은 피해야 한다.
중요한 건 우선순위를 명확히 아는 것 같다. 나는 무엇을 위해 일하고 정말 원하는 건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야 어떤 선택을 하든 후회 없는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