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끝나갑니다. 이번주는 8월도 지나갔네요.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놀랍기도 합니다. 시간의 속도에서 이룬건 없다는 불안감이 엄습하기도 하지만 왠지 모르게 낮잠과 나태로 토/일을 보내곤 합니다. 꼭 피곤을 평일에 적립했다가 주말에 한꺼번에 몰려 오는거 같네요. 가을 따가운 햇살이 지면을 달궈 덥기도 하고 딱히 약속어 없이 쇼파에 누워 핸드폰으로 웹툰을 보면서 시간을 죽이고 이다가 몰려오는 잠에 몸을 맡기곤 합니다. 낮잠을 깨고 나면 후회가 막심하지만요ㅠㅠ 이런 이야기를 동료에게 하면 주말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분도 있긴 합니다. 오히려 바쁘게 지나가는 평일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이라 나른하고 느긋하게 지내는것도 괜찮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주말에 아무것도 안 하고 빈둥되니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당장 다음 주도 별다른 계획이 없기에 아마도 오늘과 비슷한 주말을 보낼듯 합니다. 때때로 어쩌다 바쁜 주말을 보내면 매우 한가한 주말이 그립기도 하지만 왠지 바쁜 주말이 더 땡기기는 하네요. 다가오는 평일은 주말에 뭐 하면 좋을지 생각해보고 당장 실행에 옮겨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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