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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롯이 나만 남는다면] 요새 출산휴가, 육아휴직을 앞두면서 새로운 길을 대면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회사를 1년동안 다니지 않는 시간이 주어진 것이죠! 오피셜하게 회사일 외에 다른 딴짓을 할 수 있는 공식적인 자유시간?(육아를 해야겠지만..)이 주어졌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싱숭생숭해졌습니다. 오랫동안 회사를 다니면서 oo회사의 디자이너 누구입니다. 스타트업 브랜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어요 등등의 자기소개가 익숙했는데 회사를 다니지 않는 나를 뭐라고 소개할 수 있을까요? 소속감이 사라진다는 것은 무서운 일이었어요. 하지만 저에게 좋은 기회일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육휴를 가지 않았다면 생각하지 않았을 회사를 다니지 않는다면 나는 뭘하고 싶을까라는 질문을 하게 되었으니까요. 그래서 회사이름 뺀 오롯이 나를 구축해 나가는 1년의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습니다. 원티드 글쓰기를 시작하고 나서 깨달은 가장 중요한 포인트. 행동과 생각이 외부에서 내부로 흘러오는 것이 아니라 나자신인 내부에서 외부로 흘러가도록 하자! 이것을 기억하면서 아래와 같은 액션을 세워보았어요. - 글쓰는 횟수 늘리기 원티드에서 글쓰기의 효능감을 느꼈으니 더 뾰족하고 다양한 글을 쓰려는 노력을 해보려고합니다. -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것 도전해보기 이건 여러가지 하고 싶은게 진짜 많아요. 인스타툰도 해보고 싶고 보컬트레이닝도 해보고 싶고 회사 핑계로 도전해보지 못했던 사이드프로젝트 등등 원하는 것 차례차례 실행해 볼 겁니다. - 새로운 디자인 툴 하나 익히기 늘 새해마다 다짐하지만 이번엔 진짜로 도전해보려고요! 디자이너로서 성장하기 미션. 회사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관점에서 벗어나서 혼자의 길을 갔을 때 보여지는 관점은 어떤 것일까요? 저의 세계가 넓어질 것을 생각하니 조금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회사 소속이 아닌 오롯이 나를 소개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곧 다가올 저의 육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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