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점심시간에 스몰톡을 나누다가 스포츠 선수들의 '루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야알못이라 이름은 기억 못 하지만 모 투수가 이상한(?) 스텝을 밟다가 공을 던진다고 하네요. 그냥 지나가는 이야기 였지만 야구 외에도 많은 스포츠 선수들이 자신만의 징크스와 루틴을 고수 하려고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물론 그들의 기량은 이미 정상급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박에 가까운 행동을 하는건 어쩌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싶은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야말로 피말리는 프로의 세계에서 작은 실수가 본인의 커리어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늘 불안을 달고 살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그 불안을 조금 이나마 떨치려는 노력이 징크스와 루틴의 형태로 나타나는게 아닌가 싶네요 가끔 주변 사람들와 대화를 나누다 보면 제가 가끔 '누구나 강박은 하나씩 가지고 있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지폐를 권종별로 한 방향으로 정리해서 지갑에 넣어 놓고 지폐가 접히는게 싫어서 장지갑만 사용합니다.(하지만 요즘은 '무적의 페이'덕분에 지갑을 안 가져 다니긴 합니다.ㅎㅎ) 이런 '지폐 가지런히 두기'는 알바 할 때 포스기에 두는 지폐 조차 아무리 바빠도 한 방향으로 정리를 하였고 이 모습을 지켜본 다른 동료가 혀를 내둘렀던 기억이 있네요. 가끔 아주 가끔은 다른 분들은 살면서 어떤 소소한 강박이 있는지 궁금할 때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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