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커 갈수록 대화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드는 것을 느낀다. 어렸을 때는 쫑알쫑알 이런 일 저런 일 많이 이야기해 주었는데...
초등학생이 되고 나서는 내가 뭘 했는지 어땠는지 물어봐야 대답을 해준다. 그것도 대충 대답해 주어서 꼬치꼬치 캐물어야 원하는 만큼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ㅋㅋㅋ
오늘 가만히 아이들을 보고 있으니 내가 언제 마지막으로 안아줬는지 생각이 나질 않았다.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더욱 그런 것도 있지만 뭔가 많이 아쉬움이 느껴졌다. 책에서 아이들은 생각보다 빨리 크기 때문에 어렸을 적에 많이 안아주어야 후회를 안 한다는 내용을 보았는데 그 말이 사실임이 실감한다. 좀 더 많이 안아줄 것을 그러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
혹시 어린아이를 키우고 계신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아이들 많이 안아주시고, 사랑한다고 많이 말해주세요~ 아무리 많이 해도 부족한 게 사랑 표현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