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하루 30분 독서로 변화 맛보기 9시 출근인 나는 최근 새로운 회사에 이직을 하면서 1시간 일찍 카페에 도착해 30분 정도 독서를 하고 있다 이 30분은 방해받을 수 없는 온전한 나만의 시간으로 핸드폰을 보지도, 꺼내지도 않기로 한 무언의 약속과 같은 시간이다 사실 처음 며칠은 졸리고 지루해 10분마다 들썩였지만 2개월이 지난 지금은 40분도 거뜬할 정도의 집중력이 됐다 그동안 사 두고 읽지 못했던 책 네 권을 순식간에 읽었고 책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빌린 두 권을 순식간에 읽었다 업무가 바빠 취미를 조금씩 잃는 느낌이었는데, 되찾은 것 같았다 10년 전 철학 도서와 고전문학을 열심히 읽으며 필사도 아끼지 않았던 그때의 내가 떠올라서 짜릿했다 먼지 가득 쌓인 '나'의 한부분을 찾은 기분이었다 독서를 시작하고 소위 '럭키비키' 마인드가 더욱 강해졌는데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앞서서 반짝거리는 부분이 보이게 됐다 나라면 할 수 있을 것 같고, 실패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 보니 능률과 역량의 밸런스가 더 좋아지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된다 지금 계획에 있는 고전문학 시리즈들을 전부 읽고 나면 소규모 독서 클럽을 만들어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싶다
콘텐츠를 더 읽고 싶다면?
원티드에 가입해 주세요.
로그인 후 모든 글을 볼 수 있습니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