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잘딱깔센'을 돕는 psychological safety]
처음부터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 해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서로의 호흡을 맞추는 시간을 기다려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함께 하는 사람의 성향을 잘 알아주고 그에 맞춰주는 노력이 서로에게 필요합니다.
함께 일 하는 파트너가 '알짝딱깔센'이 잘 안된다면 귀찮겠지만 왜 그럴 수 밖에 없는지 공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 사람의 성격, 역량 등이 원인일 수도 있고 외부요인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에 대한 앎 또한 조직관리의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리적 안전감을 보장해주어야 진심을 알고 함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심리적 안전감을 주는 조직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어른이니까 알아서 고치겠지 생각하면 소중한 동료를 잃게 되는 비극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조직이 많아지기를, 그래서 서로를 위한 '알딱잘깔센'을 실천할 수 있는 조직이 많아지기를 희망합니다.
'알잘딱깔센'을 흔히 쓰는 단어로 바꾸면 '배려' 입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서로 배려 했을 때 그 효과가 제대로 나타난다는 점 입니다. 서로 배려하는 것이 psychological safety 를 보장하는 행동입니다.
글을 쓰면서 제 자신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다른 사람의 마음 속을 다 들여다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곰곰히 생각해보고 배려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마음을 가다듬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