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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 나가는 일이든, 자기 사업을 하는 일이든, 근로는 모두 쉽지 않은 일입니다. 시간에 맞추어 일터로 나가는 것부터가 고생인 경우도 많습니다. 사회인이라면 한번쯤 로또 1등 같은 일확천금으로 대박을 터뜨리고 편하게 놀고 싶은 상상을 하게 됩니다. 웹소설과 웹툰으로 나온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라는 작품은 이런 상상을 재미있게 건드립니다. 주인공은 평범한 영업직 남성으로 로또 1등의 행운을 거머쥐지만, 요즘 로또의 현실을 반영하여 18억 원이라는 애매한 돈을 수령합니다. 결코 적은 돈이 아님에도 애매한 이유는, 인생 역전을 할 만한 돈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국가 정책에 따른 로또 1등 금액의 한계를, 평범한 사회인 독자의 입장에서 짚어낸 것입니다. 이에 주인공은 이 돈을 잘 보관하다가 안정적인 부동산 투자를 해두고, 자신의 '자존감'으로 삼습니다. 로또 1등의 돈을 통해 자존감을 굽힐 필요 없이 당당하게 일할 수 있다는 뒷배로 삼은 것입니다. 이런 결심은 주인공이 회사에서 당당하게 성공해서 나아가는 배경이 되어줍니다. 환생이나 회귀 같은 초현실적인 요소가 많이 쓰이는 웹소설과 웹툰 분야에서, 이렇게 현실적인 시점을 활용한 작가의 아이디어가 이채롭게 느껴집니다. 이 웹소설의 예시처럼 어려운 사회 생활 속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자존감'이라는 점을 생각해봅니다. 웹소설처럼 든든한 뒷배가 있으면야 자존감 세우기도 쉽겠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자존감을 먼저 정하고 나아가는 자세일 것입니다. 내가 무엇을 원하고 내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기본 자세를 새기는 것이, 더운 여름에도 오는 가을에도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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