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마케팅 으로 12년 넘게 일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개발팀에서 일하다 보니 개발자를 띄엄 띄엄 보던 예전과 비교해서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요즘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된다. 우선 대화법이,, 상당히 특이하다,, 어떠한 문제에 대해서 서로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각자 할 얘기만 한다.. 그러다 '내가 이렇게 해봤는데,, 이게 되던걸~!' 하는 맥락의 얘기가 나오면 갑자기 서로 막 소통이 된다. 진짜 신기한게 상호 작용이 없다가 '어떠한 문제 해결되는 것 같다' 라는 징조가 보이면 딴 얘기만 하던 사람들이 불시에 소통이 된다는 것이다. 사이가 서로 안좋은건가..? 감정을 누르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그냥 요새는 저게 서로의 대화법인가봐.. 하고 넘어간다. 예전 영업마케팅에서 일할 때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반론을 제시하며(심할 때는 말꼬리잡기) 대화를 해나갔는데,, 개발팀에서 일하다보니 '문제해결'만 남고 대화법은 다 각자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우리 회사만 그런건 아니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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