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약 2년 동안 VC 등 투자씬으로부터 유의미한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AI 스타트업들을 알아봤습니다. 투자 유치 규모와 더불어 스타트업 성장 분석 플랫폼인 혁신의숲이 제공하는 ‘월간 방문자 수, 소비자 거래액, 고용인원’ 등 데이터를 함께 고려해 주목할 만한 기업들을 선정했습니다.
1. 트웰브랩스: 올해 6월 7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동영상계의 ‘Ctrl+F’를 표방하는 회사는 AI 기반 영상검색 솔루션을 개발합니다. 원하는 장면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긴 영상에서 해당 부분을 찾아주는 식이죠. 엔비디아, 인텔 등이 투자자로 참여해 크게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2. 노타: 올해 6월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딥러닝 모델 경량화 기술을 기반으로 AI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는 기업으로 온디바이스AI 시장을 타깃하고 있는데요. IPO를 추진 중이며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3. 메인라인: 올해 1월 27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AI 기반 지능형문서처리(IDP) 솔루션과 보험상품개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보험 업무와 관련한 자연어 처리 기술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4. 조사한 기업 중엔 매출 규모를 전년 50억원에서 116억원으로 빠르게 늘리거나(와이즈에이아이), 제조 및 로봇 분야에 AI를 접목해 성과를 쌓아온 기업들(클로봇, 인터엑스 등)도 있었는데요. 오랜 기간 태동기로 인식되어 온 AI업계에서 스타 플레이어가 나올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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