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는 머지포인트와 달리 '악의'가 없었을까]
1. 머지포인트가 다시 언급됐습니다. 티몬·위메프(큐텐) 사태가 터진 후 많이 언급된 기업은 '머지포인트'였습니다. '제2의 머지포인트 사태'라는 표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엄밀히 따지면 같지 않았는데요.
2. 먼저 적용되는 법이 달랐습니다. 머지포인트는 스스로 금융업이 아닌 '상품권발행업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티몬·위메프는 PG업을 영위하는 사업자로 금융감독원의 감독 대상이었습니다.
3. 머지포인트 사태는 소비자 피해가 컸는데요. 티메프 사태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셀러(판매자) 피해가 심각했습니다. 전체 피해 규모는 1조원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셀러들은 줄도산 위기에 처했습니다.
4. 또 다른 점은 악의(惡意)입니다. 악의(惡意)는 어떤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을 뜻합니다. 머지포인트 대표는 피해가 발생할 것을 알았습니다. 검찰 측은 큐텐, 티몬, 위메프의 '악의'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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