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 사이 수천억원의 투자금이 몰린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클라우드 이전과 이후 관리를 대행해 주는 MSP(Managed Service Provide) 시장인데요. 주요 기업들이 IPO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흑자 전환 등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지에 대한 시장의 의심은 여전합니다. 1. 업계 1위 업체인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달 IPO 대표 주관사 선정을 마쳤으며 빠르면 내년 늦어도 내후년 IPO를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클루커스 역시 2026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베스핀글로벌 역시 지난해 상장을 공식화한 바 있습니다. 2. 이들 기업의 매출은 가파르게 성장해 왔습니다. 메가존클라우드의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은 약 1.4조, 베스핀글로벌과 클루커스의 매출은 각각 4059억, 1649억원이었죠. 그러나 이들 기업은 모두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3. 적자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박한 마진이 꼽힙니다. AWS나 AZURE, GCP 등 해외 CSP의 인프라를 재판매하는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는데 마진이 적다 보니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라는 것인데요. 여기에 대규모 클라우드 인력 운용, 시장 선점을 위한 출혈 경쟁 등도 수익화 작업을 어렵게 합니다. 4. 일각에선 이들 기업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긴 어렵다고 분석하며 ‘원천기술이 없다’는 점을 꼬집습니다. 결국 AWS 총판 역할에 머물 것이라는 분석인데요. 다른 쪽에선 ‘기업이 클라우드 전환을 할 땐 MSP를 가장 먼저 만나는 만큼 부가 솔루션 판매나 SI사업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기사 전체 보기: https://outstanding.kr/maumau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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