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언어를 볼 줄 알게 만드는 것을 첫번째 목표로 잡고 닥치는 대로 읽고 영상을 보고 있다.
사실 나는 늘 개발 주변을 맴돌았다. 서버 영업을 하던 시절 주변에 죄다 개발자 출신 영업사원 뿐이어서 나도 unix 책을 시도했는데 늘 몇 장 못읽고 멈췄다.
그후로는 아예 안읽고 그냥 대충 알아듣고 넘겼었는데.. 책 100권, 200권 읽기를 목표로 잡고 200권까지는 도서 리뷰를 하며 읽은 권수를 세고난 후,, 지금은 세지 않고 읽고 쓰는 것만하면서 독서하는 짬이 늘었다는 걸 느낀다.
분명 알지 못하지만,, 책을 집중해서 읽고 끝까지 보고 글을 쓴다. 책 1000권을 읽고 쓴 작가가 한 말이 200권이 넘어가면 삶이 변한다고 했는데,, 그 말 맞다.
변화라는 게 '오늘부터 짠!' 하고 생기는 이벤트성이 아니더라. 천천히 주변을 보는 시각이 바뀌고 내 관심사가 변하고 시간을 활용하는 기법이 틀려지더라. 그렇게 조금씩 일상이 바뀌면서 하루를 알차게 살려고 노력하게 되더라.
다시 책 권수를 세볼까.. 인스타에 책을 카운팅 하다가 블로그에 집중하느라 잠시 쉬었는데,, 블로그에 기록한 독서권수를 더하면 되니까 어려운 일도 아니고. 그렇게 해야 겠다.
200권까지 4,5년 걸린 듯 하다. 지금은 300권 되려나?? 정확히 세봐야지. 보통 한달에 2권 정도 읽는 듯. 김승호 회장님이 한달에 2권의 책만 읽으면 안보이던 복이 보인다고 하셨다. 그리고 행운은 새로운 사람, 모임, 일의 등 뒤에 타고 있다고 하셨는데.. 이것도 맞는 것 같다.
유명한 사람들이 하는 말이 틀린 건 아니다. 다만 그 결과가 나타나기까지 꾸준하게 하는 사람들이 매우 적기 때문에,, 마치 그런 말이 신기루처럼 들리나보다. 200살까지 살기로 했다. 내가 어떻게 변할지 나도 궁금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