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전부터 젊은 친구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감사하고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편견이 없고 자신의 감정과 의사를 말로 표현하고 인격을 깎아내리는 언행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가끔 어떤 의미인지 모를 말을 할 때가 있다. 칭찬인가? 아닌가? 할 때가 있다.(비꼬는 건 절대 아니다.)
우선 내가 mz세대의 단어 유희를 이해 못할 때가 많고, 단어의 흐름에 숨겨진 뜻을 모를 때가 많다. 그래서 분위기 봐가면서 듣고 혼자 있는 시간에 그들의 언어를 검색해서 짐작하고는 하는데 그래도 모를 때가 있다.
그래서,, 그냥 모르는 건 모르는대로 남겨 두기로 했다. 아무리 젊게 사고한 들 자라난 환경이 다른 세대는 절대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짐작만 할 뿐..
사실 사람을 이해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수학 문제처럼 이해하고 풀 수가 없는 게 사람인 것 같다. 그래서 사람을 이해하는 심리학자가 있고 그들의 연구 방법과 연구 분야도 엄청나게 다양하다. 짐작을 해나가며 '그럴 수 있지' 하고 인정하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너무 몰입하는 것도 마이너스고.
아무튼,, 이렇게 남겨두면 언젠가는 '아!' 하고 이해하는 날이 오기도 하니, 여기까지만 남겨 두기로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