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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취업 성공의 첫 번째 열쇠, 고민하지 말고 일단 하기] 올해 5월에 퇴사하고, 충분한 휴식을 가진 뒤 다시 취업시장에 뛰어든 지 거의 1달 만에 운이 좋게도 원하는 포지션으로 취직하게 됐다. 취업하기 어렵다는 요즘 시대에 취업 성공까지는 적어도 2, 3달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 생각했는데도 말이다. 합격한 회사와 최종 처우 협의 완료한 뒤 스스로에게 물어봤다. "나 대체 어떻게 취직한거지?" 과거 취업 준비 초기나 이직 준비 중일 때도 이 정도로 빠르게 새 회사를 찾진 못했기 때문이다. 답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해외영업'이라는 키워드가 보이면 일단 다 지원했을 뿐이다. 과거에는 각기 다른 회사에 채용공고를 보며 "과연 이 회사가 나와 맞을까? 직무는 나와 맞을까?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등 너무 오래 고민을 했다. 그 만큼 한 회사에 지원하는데 너무 오랜 시간을 들였다. 반면, 이번에는 비교적 무식하게 접근했다. 그냥 하루에 회사 3군데씩 지원하기를 목표로 하다보면 한 달 뒤에는 대략 100개의 기업을 지원했을 테고, 그 중에 한 군데는 관심이라도 보이겠지 하고 말이다. 그렇게 어쩌다 보니 한 달에 100개 기업 지원하기를 목표로 삼고 미친듯이 지원했다. 원티드에만 6월 한 달동안 72개의 기업이나 지원했고 링크드인, 리멤버 등 다른 채용 플랫폼 지원 건수까지 합하면 대략 100개는 채웠을 것이다. 한 편으로는 100개의 회사를 지원해 겨우 한 군데 최종 합격했다는 점에선 현재 취업 시장이 참으로 야박하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아무리 확률이 낮아도 일단 성공만 하면 되는 것이 취업 아니겠는가. 혹여나 취업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 이상으로 고민이 많으신 분들은 나와 같이 그냥 저질러 보는 것을 추천해본다. 무식하게 지원해서 떨어지든, 고민하고 지원해서 떨어지든, 어차피 결과값이 같을 거라면 차라리 모수라도 늘리는 게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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