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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삼 #본질에 대해서 고민하게 됩니다. 후배를 위해 커리어 코칭을 할 때나 자신을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할 때, 사물이나 현상을 바라보는 순간 먼저 본질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렇다고 철학적으로 아주 심오한 생각을 하는 건 아니고 '#왜'를 떠올려 보려고 노력합니다. 왜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는지, 왜 매일 책을 읽고 글을 써야 하는지, 왜 자녀를 기쁨으로 돌봐야 하는지, 왜 일을 해야 하는지 ​ 사이먼 사이넥 형님이 쓰신 책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에서 이야기하는 핵심은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보다 왜 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왜라는 질문의 의미는 목적과 목표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일이라는 수단을 통하여 도달하고 싶은 목적과 목표가 또렷하게 정해져 있습니까? ​ 일을 통하여 해결하고 싶은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의 고객이 되는 사람을 알고, 고객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고민하여 실행하는 것이 일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 해결적 사고로 접근하면 우리가 어디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전보다 선명해질 것입니다. 취업과 이직에 도전하는 본질은 우리가 느끼는 결핍을 무엇으로 채울 수 있는가 바로 아는 것입니다. ​ 다만, 왜에 대한 질문은 스스로 답을 내리기 무척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고민해 보세요. 차라리 돈과 명예, 안정, 편의 등 물리적 조건이 결핍이라면 기업과 직업 선택이 쉽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물리 조건에 의해서만 충분한 만족을 느끼지 못합니다. 잦은 이직을 하는 분들은 오늘 당장 이직 조건에서 물리적 요인을 제거하고 내적 동기를 찾아보길 추천해요. ​ 업의 본질을 고민해 보는 것이 우리가 이력서를 업데이트하는 데 이롭습니다. 업의 본질을 알게 된다면, 당신은 왜,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위해 일할 것인가 묻는 지원 동기를 묻는 질문에 답변을 자신 있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보고 듣고 경험을 통해 느낀 가치와 입사한다면 어떤 일을 할 것이고, 그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 즉 성과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인지 증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간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에 입사 지원을 한다면, 공간이 주는 의미와 자신의 사용 경험, 입사한다면 그곳에서 맡게 된 미션에 대한 이해, 미션이 갖고 있는 문제, 문제를 해결하며 마주하게 될 어려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얼마나 탁월하게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인가 설명할 수 있습니다. ​ 많은 사람들은 본질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본질이야말로 우리가 살면서 반드시 깨닫기 위해 고민해야 할 핵심 가치라고 믿습니다. 오늘 여러분 삶 가운데 일과 사람이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고민 후에 깨닫게 되는 기쁨이 있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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