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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기획자로써 욕을 제일 많이 먹는 지점 : 기획 리뷰 & 배포] 왜 이렇게 기획했어요? 요구사항 분석을 하긴 한거예요? 왜 이걸 개발해야하는거예요? from 개발자 사용자가 ~~~ 이렇게 할거라고 생각한거에요? (아닌데..다시 확인하세요.) from 시니어 기획자 ———————————————————————— * 데이터의 근거가 부족할때, 혹은 도메인이나 사용자의 이해가 부족하다! 그게 급하게 기획안을 뽑아야할 때 반드시 저는 sync-up 회의를 엽니다. 요청하는 사업쪽이나, 만들어야하는 디자이너나 개발자나 같은 그림을 바라보고 있는지 확인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후에 논쟁이 날 것 같은 부분은 반드시! * 화면을 같이 그리거나 모두가 보는 앞에서 위키를 작성합니다. 최대한 많은 이해관계자들을 involve (의견 수집), iterate (개선)을 하는 과정을 ‘같이’ 거칩니다. 그럼 기획자 개인의 의사결정이 아닌 모두의 의사결정으로 치환됩니다. 이러고 배포 후 문제가 생기잖아요? 모두가 증인입니다. 기획자의 근거는 약한 상황이지만, 막강해지죠. 이 근거로 기획자의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모두가 불만이 없는 방향으로 프로젝트를 이끌 수 있습니다. * 소프트웨어 기획하면서 초기 기획대로 개발해보거나, 프로젝트 진행된 적이 있나요? (그런 회사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무조건 잡음이 생깁니다. 앞으로 발생할 잡음을 대비해서 ‘기획 리뷰’ 장치를 통해 일을 끌어야합니다. 어차피 욕먹을 거 배포 후에 욕먹는 것보다 중간 지점에서 욕먹는게 낫습니다. ‘제가 생각한 사용자 시나리오는 a 선택 후 b 를 클릭해서 인데요~’ 이런 식으로요. 이런식으로 N차 커뮤니케이션을 했는데 배포 후에 민원이 들어온다? 무조건 위키를 증거로 대립하면 됩니다. 물론 서로를 탓하는 문화는 별로지만, 기획자도 자기 방어할 대항력은 필요합니다. ———————————————————————— - 이제 막 온보딩이 끝나고 수습 진행 중입니다. 회사에 적응하기 어려워서 매일이 도망치고 싶은 거 정상인가요? (Feat. 왜 살아야하는가 책 좋습니다) 1개월된 신규 기획자(물론 전 경력은 있지만,이 회사는 처음인데요?) 가 N년된 운영 매니저와 개발자들의 사업/도메인 이해도를 따라잡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근데 다들 기대하더라구요… 이때 기획자로써 기획을 이끌 수 있는 sync up 회의 잘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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