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anted 원데이 포트폴리오 챌린지 후기 (3) ]
내 성공 경험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 3개 찾기
앞에서 내가 '아웃스탠딩' 유형인지 '슈퍼서포터' 유형인지를 파악했다면(후기 2탄 참조), 그 다음에 해야 할 일은 나를 어필할 수 있는 핵심 키워드 3가지를 찾는 것이다. 멘토님은 이를 소개팅 어플에서 내 프로필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에 비유하셨다. 소개팅 어플에서는 사진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100% 동의하지는 않지만,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는 이해했다.
핵심 키워드는 나의 고유한 관점을 만드는 것과 관련이 있다. 내가 어떤 스킬셋과 경험이 있다고 설명하기 전에, 나라는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한 발짝 앞서 있는 차별적인 역량을 정리하는 것이다. 또한, 핵심 키워드가 중요한 이유는 채용 담당자가 나를 해석하는 '프레임'을 먼저 제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나 이런 이런 키워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야~"라고 말하면 면접관은 안 듣고 있는 것 같아도 자연스럽게 해당 키워드에 집중하게 된다.
나 자신에 대해 미리 정리하고 모듈화하지 않는 경우 면접에 갔을 때 다른 이야기를 하게 되거나 실수를 저지를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나 자신을 핵심 키워드 세 가지로 정리해 놓고, 이 세 가지를 관통하는 유의미한 성과와 연결지어 설명하면, 면접관은 내가 친 그물망(=키워드) 안에서만 질문을 하게 되고, 이는 자신감과 여유있는 태도 이어져서 면접 성공 확률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