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최인아 저)
🔖 그러니 지금이 어떤 시기이든, 중요한 것은 현재 일하는 곳에서 매일을 충실하게 잘 보내는 겁니다. 결국은 그 시간들이 쌓여 자기 인생을 만드는 거니까요.’
📖 요약
- 일을 하는 시간이 쌓여 내 인생을 만든다.
- 시간만 쌓여서 만든 경력은 차별성이 없다.
- 결국 일을 하는 시간은 내가 나중이 더 나은 인생을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
✍🏻 후기
삼성 최초의 여성임원, 제일기획 부사장, 책방마님
작가가 가지는 사회적인 수식어는 하나같이 지금의 나와는 너무나도 다르다.
이 책은 작가가 예상한대로 ‘자기계발서’ 코너에 진열되었지만 이 책 안에 담긴 내용이 마냥 자기계발서라고 말하기에는 애매하다.
‘어떻게 하면 부사장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일을 잘 할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은 없다. 대신 ’일의 어떤 부분이 안 맞으세요.‘, ’스스로에게 많이 질문해보세요.‘ 하고 계속 묻는다.
이 책에서는 작은 배려가 녹아있다. 상황을 예시로 들때 일을 하는 독자가 부정적인 업무 프로세스와 기업 문화에 처했을 때를 배려하여 말해준다.
내가 있는 이곳의 업무프로세스는 과연 나를 충분히 성장시키는 환경인지, 그리고 나는 이 업무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 건지 중간 체크를 해볼 필요가 있다.
이 회사를 다닌지 이제 3년이 넘었다. 그리고 올해는 근무한 해 중 가장 힘든 해를 보내고 있다. 내 멘탈을 어김없이 무너졌고 더 이상 무너질 멘탈이 없어서 방어기제가 동작하는 중이다.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최선을 다하되 내 수준을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하기. 내가 잘한다고 착각하지않고 일에 정성을 다하기. 나도 작가와 마찬가지로 죽어도 안 맞을 일이었다면 이미 박차고 나왔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