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관계로 점심산책은 오늘은 쉰다. 식사도 도시락으로 하는터라 일부러 나가지 않는 한 걷기가 어려운데, 아쉽지만 오늘은 어쩔 수 없다 싶다. 오늘 연차쓴 사람이 부러워지는 그런 날씨... 내 현재 상태가 오늘의 날씨와도 뭔가 모르게 부합되는 이 안타깝고도 슬픈 조합. 밤인지 낮인지 분간안될 정도의 폭우가 지나가고 잠시 소강상태라 조금은 밝아보이지만, 언제든 아까와 같은 폭우가 와도 이상하지 않을 지금은 장마시대. 하지만 이럴 때 늘 하는 얘기가 있지, 구름 위로는 태양이 빛나고 있다고. 구름이 영원할 리는 없으니 빛나는 태양 보일 때까지 잠시 쉬었다가든 좀 쳐져서 지내든 그러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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