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자랑하는 스타트업임에도 '직접적인 대립'을 피하게 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서로의 목표가 같다' 라는 믿음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네 의견은 이런이런 이유 때문에 현실적이지 않아' 라는 피드백을 할 때, 서로의 목표가 같다는 믿음이 있다면 '이사람 또 딴지거네'와 같이 공격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흠. 확실히 그 부분을 고려하는게 목표에 더 맞겠다'라고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겠죠. 그리고 이것이 스타트업에서 '비저닝'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비저닝이 잘 되어있지 않을 경우, 아무리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이더라도 팀별로 개인별로 목표가 다를 수 있습니다. 하나의 큰 비전과, 그 비전과 얼라인되는 작은 목표들이 잘 세팅되어있을 때 팀원들은 서로 솔직한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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