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활을 정리하며 일본 유학생활을 정리하며 글쓰기 챌린지 첫글을 남깁니다. 저는 유학기간 동안 정말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 나의 커리어 패스 발견 일본에서의 시간 동안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저의 커리어 패스를 찾은 것입니다. 졸업 전에 미래의 직업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고, 덕분에 준비도 어느 정도 착실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전역 후 1년간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해 열정 없이 공부하며 갈팡질팡했지만, 이제는 열정 있는 예비 마케터로서 열심히 취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 일본어 실력 향상 비록 일본어를 모국어처럼 유창하게 하지는 못하지만, N2 수준으로 구사할 수 있게 된 점이 매우 뿌듯합니다. 특히 청해 능력은 N1 수준으로 많이 발전했습니다. 언어는 직접 부딪혀야 빠르게 늘어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3. 영어 능력 향상 일본 유학생이지만, 사실 대부분의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English-based Degree Program의 학생이었습니다. 고등학생 이후로는 사용할 일이 없던 영어를 꾸준히 사용하며 리포트와 발표 등 모든 과제를 영어로 하니 이제는 영어가 한국어만큼 편하게 느껴집니다. 영어 능력의 향상은 예상치 못했지만 매우 소중한 성과입니다. 4. 다양한 새로운 경험 일본에서 처음으로 클라이밍, 유도, 주짓수, 첫 콘서트 참석(무려 뉴진스), 인턴십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삿포로, 오사카, 교토, 니가타 등 여러 곳을 여행하며 일본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첫 1년 동안은 공부가 바빠 집에만 머물렀지만, 일본어 수업에서 교수님이 "공부는 어디서든 할 수 있으니 일본에서만 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즐기세요"라는 말을 듣고 모험을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일본은 유학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지만, 언어 장벽과 미묘한 문화 차이 등으로 인해 결국 한국에서의 취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의 시간은 제게 변화를 가져다준 여정이었으며, 개인적으로나 전문적으로 많은 성장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제 유학생활을 알차고 다채롭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첫글을 마칩니다.

로그인 후 모든 글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