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에 퇴사를 한 이후로 어느새 1년 하고도 4개월이 흘렀다.
취업 준비를 아예 안한 것은 아닌데, 공백기가 길어지다보니 요새는 길을 잃어버린 기분이 든다. 내가 왜 하려고 했던 분야도 관두고 IT로 들어오려고 했더라? 내가 뭘 잘하고 뭘 못했더라? 예전에는 확실하다고 생각했던 그림이 조금 흐릿해진 기분이 든다.
답답한 마음에 글이라도 쓰면 조금 나아질까 싶어서 글쓰기챌린지에 신청했다. 여기서는 글을 잘 쓰려는 욕심을 버리고, 편하게 30일을 채워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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