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재 교육이나 행사 운영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그래서 신규 입사자 관리도 나의 업무 중 하나이다.
신규 입사자는 OJT 교육 기간 중 회사 임원들과 점심을 먹으며 적응하는 시간을 갖는다. 식사에 참여하는 임원들은 매일 바뀌지만 나는 매일 고정. 오늘도 점심을 먹고 카페에서 얘기를 하는데, 임원분께서 내가 들어오고 자잘한 업무가 줄어서 편해졌다고 하셨다.
아직 입사 3개월 차를 향해가는 중이지만, 그래도 회사에 나의 자리가 조금 더 커진 느낌.
오늘 업무 보고하러 대표님실에 들어가니, 회사에 잘 적응하고 있는거 같다고 얼굴이 좀 더 펴졌다고 하셨다. 아직도 얼굴과 성함과 직급을 모르는 분들이 한 가득이지만, 어느정도 업무도 적응했고, 얼굴 정도는 익힌 상황이 되니까 살짝 여유는 생긴 것 같다.
대표님은 최소 2-3년은 다녀야 기본 업무를 익히고, 이제 한 단계 발전 가능한 상태라고 하셨다. 나도 동의하는 편, 2-3년 잘 적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