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친해지기
책을 처음 읽을 때는
꼭 다 읽어야 하고,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즘은 강약을 조절합니다.
중요하다 싶은 부분에서 집중하고,
아닌 부분은 훌훌 읽어버립니다.
모든 걸 정확히 이해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같은 글이라도 해석은 모두 다르니 말이죠.
대충 읽어버립니다.
그리고 옆에 노트를 두고 대충 메모를 합니다.
중요한 부분을 잊지 않기 위해서죠.
나중에 한 번에 모아 정리하여,
독서노트로 한 권씩 정리합니다.
읽다가 재미없으면 책을 덮기도 합니다.
나중에 흥미가 생기면 다시 읽으면 되죠.
책은 일종의 넷플릭스입니다.
엄청 중요하고, 대단한 게 아니라
심심할 때 가볍게 보는 유튜브 같은 거죠.